금요일에 광고비가 몰리고 있다
오리콤 브랜드 저널 기사입력 2015.06.18 12:00 조회 6576
시즌3를 방영중인 tvN의 ‘꽃보다할배’는 지난 3년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7~8%의 가구시청률을 유지하는 ‘꽃보다할배’의 패키지에는 광고주와 광고회사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꽃보다할배’ 이전에 방영됐던 ‘삼시세끼 어촌편’의 이슈는 더 대단했다. 평균 시청률 10%대를 웃도는 것은 물론 차승원 등의 출연진들의 인기가 올라가자 ‘삼시세끼’의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왜 금요일인가?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은 지상파TV 10시 대 드라마가 유일하게 없는 요일인 만큼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었다. 2011년 SBS “정글의법칙”이 등장하면서 금요일 콘텐츠의 중심으로 떠올랐지만 이 외에는 눈에 띄는 콘텐츠가 없었다.
 

 
2012년까지 금요일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에 틈새를 공략한다면 성공가능성이 큰 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보장이 어려워 선뜻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3년 tvN의 “꽃보다할배”, “응답하라 1994”, JTBC의 “마녀사냥” 등 케이블TV, 종편에서 금요일에 런칭한 콘텐츠들이 대거 이슈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금요일에 시청소비가 급증했다.
 
케이블TV, 종편은 금/토 드라마, 예능이 인기가 높아지고 이슈화가 되는 동시에 콘텐츠 패키지 판매를 중심으로 영업하기 시작했으며 패키지를 통한 구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금/토 드라마, 예능의 중CM 패키지 적게는 5천만원부터 최대 3억까지에 이른다. “꽃보다할배” 시리즈는 현재 중CM 1회를 나가기 위해서는 3억이 필요하다. 지상파TV의 “무한도전”과 비교를 해보면 “꽃보다할배” 시리즈가 시청률은 4~5% 낮지만 약 5천만원이 더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광고에 대한 수요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유료방송에 뺏긴 금요일을 되찾기 위해 지상파TV도 뒤늦게 금요일밤 편성전쟁에 가세했다. KBS2는 금토드라마 ‘스파이’를 시작으로 5월 8일 방영예정인 예능국 이야기를 담은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타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다는 예능 콘셉트로 4월 17일 런칭한 예능 콘텐츠 ‘나를돌아봐’가 있다. MBC도 2013년 파일럿으로 시작, 금요일 MBC의 대표 예능인 ‘나혼자산다’와 금요일로 편성을 바꾼 ‘나는가수다3’이 있다.
 
유료방송에 뺏긴 금요일을 되찾기 위해 지상파TV도 뒤늦게 금요일밤 편성전쟁에 가세했다. KBS2는 금토드라마 ‘스파이’를 시작으로 5월 8일 방영예정인 예능국 이야기를 담은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타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다는 예능 콘셉트로 4월 17일 런칭한 예능 콘텐츠 ‘나를돌아봐’가 있다. MBC도 2013년 파일럿으로 시작, 금요일 MBC의 대표 예능인 ‘나혼자산다’와 금요일로 편성을 바꾼 ‘나는가수다3’이 있다.


<KBS2 신규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케이블TV, 종편의 금요일 편성 및 킬러콘텐츠 등장은 방송업계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채널단위의 광고판매가 아니라 특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패키지판매나 구매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지상파TV의 커버리지 보다 케이블TV, 종편 금요일 콘텐츠에 광고를 집행하면서 얻는 이슈성을 광고주가 선호하게 된 것이다. 시청률에 따른 광고비양극화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지상파TV가 시청자들을 다시 잡기 위해 금요일 편성까지 주의 깊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월화수목 프로그램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이 시점, 금요일에 지상파TV의 인기 콘텐츠가 나오냐에 따라 케이블TV, 종편의 시청자 잠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금요일 치열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금요일의 승자와 패자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의 흐름이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 ·  시청률 ·  광고비 ·  꽃보다할배 ·  케이블 ·  종편 ·  경쟁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고민 많은 10대들에게 ‘진짜 어른’이 전하는 RESPECT
주위에 스마트폰을 가진 10대 동생, 조카, 자녀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폰을 가지고 있는가? 왜 그 폰을 사용하는가? 대체로 첫 폰은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무엇이든 기쁘게 쓰지만 10대가 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고,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브랜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된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나의 모든 건 언더로부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24 언더아머 캠페인 이야기
어벤저스급 모델들과 함께 힙한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언더아머. 지난 5년 동안 언더아머가 걸어온 길, 그리고 2024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HSAD와 언더아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페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